양수1 임신 초기 터져버린 양수(10주 2일) 확인사살 다리 사이가 반짝거린다는 말을 들은 후부터는 검진 때마다 계속 선생님께 고추가 맞냐고 물어보았습니다. 4번째로 물어보던 검진 날 의사선생님께서는 이제 그만 물어보시라며, 아들 확정이라며, 고추 사진을 5장 찍어주셨습니다. 그렇게 이 집안에서 나올 수 없는 예쁜 눈을 가진 제니를 닮은 둘째를 낳았습니다. 태명이 제니였던 지라 신생아실 선생님들과 산후조리원 이모님들께서 왜 태명을 제니로 지었나요?(남자 아기인데 여자아기 같은 태명을 지었는가) 여자아기인 줄 알았다. 늘 물어보셨고, 사연이 길은지라 딸인줄 알았다며 짧은 대답과 함께 웃픈미소로 답을 드렸답니다. 어린이집 입소 첫날 둘째 임신 때 첫째를 안아주다 허리를 삐끗했습니다. 허리가 아파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걷지 못할정도로 아픕니다. 좀 심하게.. 2023. 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