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오면서

삼봉해수욕장 - 비수기 처럼 사람이 없다

by 홀려버린 2024. 7. 29.
반응형

 

 

 

 

 

 

일기예보 온통 비비비였던 때.

비 내릴 확률 90% 찍었던 7월 20~21일

딱 내가 휴가가는 날만 비 90%로 되어있네^^;;

 

 

 

취소할까말까 하다가 귀찮기도하고, 날씨요정님을 믿고 그냥 가기로함!!

 

 

 

숙소는 따로 글을 적을 예정이다

정말 최고의 숙소라기보단 최고의 사장님 ㅠ♡

 

 

 

 

 

 

 

무튼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었다.

이번여행은 나의 부모님과 아이둘만 데리고 남편없이 5명이서 왔다.

 

 

그래서 해가 쨍쨍하고 좋길 바랬지만

다행히도 너무나도 다행히도 비가 거의 오지않았다.

역시 럭키걸(걸은 아님; 럭키여자사람임)

 

 

 

성수기가 무색할 정도로 사람이 없다.

 

 

일기예보 때문인가.

유명하지 않은 해수욕장이라 그런 것인가.

 

 

 

 

 

 

 

그래도 아이들은 좋아한다. 아기 때는 놀러만가면 뭐든 좋을 때지.

 

 

언니가 강원도아니면 같이 안간다고해서 강원도로 예약을 했어야 했나?

생각도 해봤지만 서해오길 잘 했다.

 

 

꾸리꾸리한 날씨에도 물이 전혀 차갑지 않았고, 겁쟁이 둘째도 속초해수욕장 때와 달리

물에 잘 들어와 놀았다. (비록 물은 탁하고 찐득한 느낌이었으나;;)

깊지않아서 그랬던듯.

 

 

 

무튼 철들지 못한 37세라서 물놀이는 꼭 하고싶어서 물이들어오는 시간 체크하고, 수영하러 갔는데.........

수영하는 사람 한명도 없다.ㅠㅠ

파도는 무섭게치고, 안전요원님은 전날엔 계셨 던 것 같은데, 일요일 수영하러 갔을 때는 안계셨음 ㅠ

 

 

그래서 그냥 깊게는 안들어가고 파도 앞에서만 놀았다.

 

 

수영할 때 저 멀리 몇몇 분이 계셨지만 해루질? 그런 것만 하시고, 어느 누구도 수영하지않음 ㅠ

 

 

 

 

 

 

 

 

우리가족도 물빠지는 시간에 맞춰 조개잡으러 나갔으나 소질이 영 꽝이다.

그렇게 꽁 치고, 수산시장가서 조개랑 생새우사와서 먹음ㅋㅋ

 

 

 

백사장어촌계 수산시장에 저런 다리가 있었는데

겁나무섭다.

나랑 둘찌는 동그란 회오리 반쯤 올라가다가 포기.

할아버지랑 첫찌만 다녀옴 ㅋㅋ

할미는 힘들다고 처음부터 안가심.

 

 

 

 

 

 

 

 

 

할아버지랑 죽이 잘 맞는 첫찌는 할아버지랑 엄청 싸돌아 다녔는데 이튿날 밤에 세남자가 나가서

엄청나게 큰 피조개 주워왔다.

 

"우리가 셋이 힘을 합쳐서 찾았어!!"

 

진짜 살면서 크다크다 피조개 진짜크다 생각했던 피조개들은 발도 못내민다.

허풍을 좀 보태서 애 얼굴만했다. 

 

 

"할아버지!! 조개다!!!"

"그거 껍데기야."

"껍질이 두쪽 다있어!!"

 

하고, 첫찌가 찾아서 할아버지가 파온 느낌. 둘찌는 숟가락만 얹은 것 같은ㅋㅋㅋ

 

 

너무 커서 징그러워서 나는 먹지 않았닼ㅋㅋㅋ

 

 

무튼 날씨요정님 덕분에 즐거운 여행다녀왔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