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31 목적이 있어야 움직이는 나 늘 부러웠다.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그들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 그래서 나도 멋있는 것을 해보려 여행을 다녀보려하였다. 하지만 너무 귀찮다ㅠㅠ 돌아다니는 거 너무 힘들다ㅠㅠ 내 적성과 너무 안맞아서 포기했다. 잠시 어렸을 적을 회상해 보자면..... 어렷을 때 부모님께서 여기저기 많이 데리고 다녔었다. 모든 기억이 잘 나지않지만 늘 기다렸다. 여름방학만을..... 피서가기만을.... 물놀이하러 바다, 계곡, 강가에 놀러가기만을 기다렸다. 그외에 동굴..... 전시회..... 민속촌..... 박물관... 벚꽃축제..... 등등등 무수히 많은 곳을 갈때마다ㅠㅠ 별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귀찮았다ㅠㅠ 어린나이였지만 다리아프고 피곤하기만하고, 열심히 보지않았다. 오로지 나의 관심사는 물놀이, 놀이동.. 2023. 9. 4. 제주도를 가는 이유 집순이다. 집밖을 나가는 것도 좋아하지않고, 여행가는 것도 좋아하지않는다. 사진찍는 것도 귀찮아하고, 귀차니즘대회가 있다면... 순위권에 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의식주만 해결된다면 집밖을 나갈 수 없다고해도, 평생 집에서만 살수 있다고.... 늘 그렇게 말한다. 목적이 없는 한 움직이는 것을 최소화한다. 그런 내가 제주도를 가는 이유는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기위함과 친구를 보기 위함이다. 이 두가지 목적달성을 위해 제주도로 떠나는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나 : 제주도 갈거야. 친구 : 어디 가고싶은데 있어? 나 : 바다 친구 : 또? 나 : 없어. 친구 : 먹고싶은건? 하고싶은건? 나 : 아무거나 먹어도되고, 바다수영만 하면되(수영할줄 모름). 예정시간보다 빨리 목적지에 도착해서 잠시 용담해안도로 카페에.. 2023. 8. 31. 콘크리트 유토피아 - 내가 황궁아파트 입주민이라면? 스포가 포함 될 수 있으니 스포싫으신분들은 빽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막 개봉했을 당시. 웬만하면 뭐 보고싶다 말하지않는 남편이 콘크리트 유토피아 보고싶다 요청했습니다. 몇년전인가?? 이미 영화 원작 웹툰 '유쾌한 왕따'를 본 상태였고, 배우 박서준님이 캐스팅되어 영화로 만들어질거라는 얘기도 알고있었습니다. 남편이 콘크리트 유토피아 보고싶다고 졸랐을 때. 남편에게 사실을 이야기했습니다. "여보.... 사실 내가 웹툰을 봤는데.... 스포 할 수도 있어서 말은 못하겠지만 정말 기분나쁘고, 속상해서 못보겠어ㅠ" 유쾌한 왕따 웹툰에서 남자주인공의 엄마가 죽을 때... 너무 속상하고, 가슴아팠 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 그 아픔을 다시 겪고 싶지 않았습니다. 계속 영화보는 것을 미루고 미루다가.... 2023. 8. 28. 영화 영웅 - 넷플릭스 후기 영화 영웅 개봉당시 너무 보러가고 싶었지만 주변에서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와 보러갈 짬이 나지않아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영화 영웅을 잊고 있었는데, 넷플릭스 무엇을 봐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영웅이 올라와있어서 영화 '영웅'을 보기로 했습니다. 벌써 개봉한시 반년도 더 지났네요. 본래 뮤지컬 형식의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기대 없이 봐서 그런가 생각보다 흥미진진하며 재미있었습니다. 영화시작 초반부터 눈물샘을 자극하는 내용이 많이 펼쳐졌으나 남편과 함께 시청 중이었으므로 고개를 돌리고 울지않는 척 했습니다. (왠지 남편도 울었을 듯 ㅎㅎ) 뮤지컬 영화였지만 극 중 흐름이 너무 빨리 지나가고, 노래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않아 아쉽긴 했으나 영화관에서 봤어도 개인적인 취향에는 적합해서 돈아깝지.. 2023. 8. 24.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