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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대관하기(feat. 왜?? 영화를 혼자 봤다고 생각하세요??) 사람이 많은 동네에 살지 않다 보니 영화관에 홀로 영화를 보러 가면 완전히 나 혼자. 독점 수준 또는 대관한 수준으로 영화를 혼자 본 적이 몇 번 있습니다. 영화 보는 것도 좋아했었고, 그래서 혼자서도 잘 보러 다녔었는데 아이 낳고 영화관 가는 시간이 아까워서 웬만큼 보고 싶은 영화가 아니면 영화관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혼자 보러가게 되었고, 역시나 상영한지 깨나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영화관을 대관해서 혼자 보았습니다^^ 정대만 오빠의 숨결을 1:1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 사실은 나이가 먹고 영화관에 홀로 앉아 영화를 보자니... 좀 으스산 한 것이. 공포영화가 아니었음에도 시작 전까지는 무서워서 누가 오기를 기도했습니다. 아무도 들어오지 않더군요^^ 그러면서 갑.. 2023. 3. 17.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어머니가 된 후 보며.. 어릴 적 슬램덩크를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이번에 나온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영화를 안 보신 분이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나 역시 그런 사람들 중 한 사람이 었으므로 결국 보게 되었습니다. 오래전 소녀 시절 그들을 좋아하고 앓이하고 했던 것과 달리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입장에서 영화를 보다 보니 느껴지는 게 좀 더 있었습니다. 아마 이 영화가 나의 소녀 시절. 하다못해 아이 낳기 전에 나왔더라면 이런 생각은 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나의 생각을 읊어보자면 모든 분들이 알다시피 이번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영화의 주인공은 송태섭이고, 송태섭의 어릴 적 사연부터 나옵니다. 첫 장면에 송태섭의 부친이 돌아가시고, 송태섭의 어머니는 웁니다. 송태섭과 그의 형은 우애 좋은 형제로 나.. 2023. 3. 16.
더 퍼스트 슬램덩크 이제야 봤다 어렸을 때 슬램덩크라는 만화가 방영했었습니다. 그때 당시 슬램덩크를 무척 좋아했었고, 정대만과 윤대협. 이 두 인물과 사랑에 빠지는 등;; 앓이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 분들은 잘 모르시더군요..... 너무 충격적이었음;; 세월이 세월인지라 그들을 잊고 지냈었는데 슬램덩크가 개봉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막 개봉했을 당시 언니가 보여준다고 같이 가자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많이 잊었고, 다른 사랑들도 많이 왔다 갔다 한지라 그다지 구미가 당기지 않았습니다. "뭐??? 슬램덩크?????? 스을래엠덩크으????? 안봐. 시간 없어" 그런데 점점 주변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재밌다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상영 내리면 편하게 결제하고 집에서 봐야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2023. 3. 15.
두 살 터울 형제 이야기 우리 집엔 두 살 터울로 남아 두명이 있습니다. 터울 좀 지게 낳고 싶었지만 세상살이 내 맘대로 안돼 듯 터울도 내 마음대로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빨리 둘째를 낳게 되었습니다. 차라리 나이 차이가 많이 안나니 둘이 잘 놀아 주길 바랐습니다. 요즘은 둘 다 커서 내가 놀아주지 않아도 둘이 역할놀이하며 잘 놉니다. 하루라도 안 싸우는 날이 없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싸우기는 하지만.....;; 그래도 둘이 재미있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아이 낳길 참 잘했구나 너무 뿌듯하고 보람이 밀려옵니다. 한 번씩 아이들이 너무 빨리 크는 것이 아쉬워서 예전 앨범을 들춰보곤 합니다. 참 귀엽고 작은 아가들이었는데 언제 이렇게 커서 어린이가 된 것인지... ㅠㅠ 시간아 제발 천천히 지나가렴. 사진을 보다.. 2023.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