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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여보이려고

갑목일간 성격이어서 내가 그랬구나

by 홀려버린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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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공부라기보단 그냥 내 사주를 풀이해 보고 싶었다.

 

뭐랄까.. 만세력을 확인해 보면 모르는 글자들이 천지인데 그것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내 미래가 궁금하다기보단 그냥 그 뜻이 알고 싶은 그런 마음이랄까??

답답한건 못 참겠어서 알아보고 알아보려고 해도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ㅋㅋㅋ

 

무튼 사주를 보러 가면 어딜 가나 나는 큰 나무라고 했다. 수(水)기운이 부족하다며...

그런데 내 만세력을 보면 목2, 금2, 토2 이다... 그래서 왜 내가 나무지ㅡㅡ??

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며칠이지만 며칠 이거저거 확인해 보니 그분들이 왜 내게 나무라고 했는지 이해가 갔다.

사주란 네 개의 기둥, 팔자란 여덟 글자. 

사주에 조금이라도 관 심있는 사람들은 저 정도의 의미는 당연히 알고있을 것이다.

나도 딱 저 정도만 알고 있었다. 

 

이번에 천간과 지지의 개념에 대해 자리가 잡혔다.

천간은 8글자 중에 위쪽에 자리한 4글자를 말하고, 지지는 8글자 중에 아래쪽에 자리한 4글자를 말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일간에 위치한 글자를 "나"로 보고 풀이를 하는 것이었다.

일간에 위치한 글자가 갑(甲) 목이었다. 그래서 그렇게 학자분들이 나보고 나무라고 했었던 거구나 알게 되었다.

 

보통 일간에 갑목이 있는 사람들이 리더십이 있고, 남의 말에 쉽게 휘둘리지 않고,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순수하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배우고 등등한다고 하던데.... 

 

정말 소름 돋게..... 세상 세상 소심하지만(이 부분은 나의 사주 다른 구성 때문인듯ㅋㅋ) 남의 말에 쉽게 휘둘리지 않는 편이다.  남의 말은 참고만 할 뿐 내 방식대로 생각하는 편이며, 나이가 먹었음에도... 아직도 철이 들지 않고 애들 처럼 논다;;

 

그리고 갑목은 본인 외에 신을 잘 믿지 않기 때문에 종교가 없는 사람이 많다던데 

나는 무교이다.ㅋㅋㅋ 독실한 크리스천 친구한테 그 이야기 했더니. 자기 남편도 본인 외에 아무도 안 믿고 무교인데 그분도 갑목이셨다. ㅋㅋㅋ

 

그래서 그동안 친구 남편과 내가 생각하는 스타일이 비슷했나 싶기도 하다.

(모든 갑목이 그런 것도 아닐테고, 맹신하면 안 되겠지만)

 

무튼 재미 삼아 알아보고 있는데 점점 재미있어서 푹 빠지고 있다.

너무 방대한 량이라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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