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나 책 읽기 챌린지 중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기는 못 지키고 있네요^^;;
그래도 35년 동안 제대로 된 책 열 권도 안 읽었던 것 같은데...;;
올해 세계 미래 보고서 2023 책 한 권을 끝냈습니다.
두 번째 책은 논어입니다.
차근차근 집에 있는 책 뿌시는 중입니다.
책 읽기로 마음먹고 새로운 좋은 책들을 마구 사들이고 싶지만....
집에 있는 책조차 읽지도 않는 것이 새로 산다고 읽겠냐? 생각하고 일단 집에 있는 책부터 읽기로...
진짜 펼쳐보기 싫게 생겼는데.. 이 책을 살 때 좋은 댓글이 많아서 샀었습니다.
한 번도 펼쳐본 적이 없었지만 ㅎㅎ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좋은 댓글이 많이 달렸나 펴보았습니다.
........... 그냥 공자와 제자들의 말을 옮겨 노은 책이었습니다.
이렇게 왼쪽 페이지에는 공자와 제자들의 대화를 담아놓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빈 줄 공간이었습니다.
추측하건대... 그들의 대화를 보고 나의 생각을 적어보는 곳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한쪽에만 짧게 글이 적혀있어서 보다 빠르게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대화도 좀 있었지만... 선비들의 마음을 제가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나요? 생각하며..
그래도 공자 님의 말씀을 이해해 보려 합니다.
공자님께서 말씀하셨다.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은 최상이고, 배워서 아는 사람은 그다음이며, 곤란한 지경에 처하여 배우는 사람은 또 그다음이고, 곤란한 지경에 처하여도 배우지 않는 사람은 백성들 중에서도 최하이다."
- 제16편 계씨 19
책 중 내용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나는 저 중 어떠한 사람인가?'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이 되진 않았겠지만 배워서 아는 사람이 될 수는 있을 터인데...
지금까지 나는 곤란한 지경에 이르렀을 때 배우는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상황에 처하지 않아도 미리 배워서 알고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이 책에는 좋은 말이 많이 담긴 것 같지만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열심히 지식을 쌓다 보면 언젠가 공자 님의 말씀을 모두 이해하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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