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26 험담에도 종류가 있다고 생각한다 화학 선생님은 남자 선생님이셨다 화학 수업 시간에 같은 반 친구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그녀도 키가 170cm로 상당히 크고 슬림한 친구였습니다. 날씬하긴 했지만 키가 어느 정도 컸기 때문에 그리 가벼운 친구는 아니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쓰러지자 같은 반에 있는 모든 친구들이 나를 일제히 쳐다보았습니다. '?? 내.. 뒤에는 두, 세명 정도 나보다 큰친구도 존재하고, 심지어 나보다 덩치가 더 좋은 친구도 있는데 왜? 날 보는 거지??..' 찰나였지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구급차가 도착하는 머나먼 그곳까지 그녀를 업고 달려갔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그녀를 앰뷸런스에 태워 보내고, 정신이 돌아온 나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닫고 말았습니다. 그녀를 업는 것을 부축해 주었던 친구와 교실로 돌아가는 길에.. 2023. 1. 28. 출산 후 살이 찌는 자와 빠지는 자의 차이 모태 슬림과 먹보는 출산 후도 다르다 친한 친구들 중에 아기를 낳은 친구가 3명 있습니다. 나와 한 친구는 식욕이 왕성하고, 다른 두 친구는 태생이 마른 친구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넷의 출산 후 몸의 상태를 보면서 느낀 것이 있습니다. 원래부터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출산 후 살이 더 찌는 반면에 모태 마름 친구들은 출산 후 살이 더 빠지는 것이었습니다. 마른 그녀들은 공통적으로 아기를 케어하느라 밥 먹을 시간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나와 같은 사람들은 아이 보느라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풉니다. 하지만 마른 그녀들은 아이 보느라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입맛도 떨어지고 먹을 힘이 없다고 했습니다. 같은 사람인데 이렇게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며, 똑같이.. 2023. 1. 27. 다이어트에서 자유로운 남편이 부럽다 평생 다이어터 둘째 출산 후 다이어트에 나름 성공은 했지만 아직도 나의 식욕은 왕성합니다. 늘 조절하지 않으면 쉽게 살이 오릅니다. 이제 나이도 있어서 어릴 때처럼 잘 빠지지도 않을뿐더러 굶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평생 관리하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식탐과 식욕이 없거나 소식자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다이어트가 필요 없는 시댁 식구들 나의 남편은 식탐이 없습니다. 나는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서 먹는다면, 그는 에너지를 내기 위해 음식을 섭취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음식의 맛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먹고 나서 에너지만 낼 수 있으면 됩니다. 그래서 그는 몸이 좀 무겁다 싶으면 평소 먹던 양을 좀 줄이고, 주전부리도 잘하지 않습니다. 나의 시댁 식구들은 모두 왜소한 편이고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합니다... 2023. 1. 26. 혹독한 다이어트 임신 전 무게로 가자 임신 후 늘어난 무게 앞선 글들에서 알다시피 나는 먹을 것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나마 임신 전에는 나름대로 관리를 하여 보기에 나쁘지 않은 몸이었습니다. 171cm에 61kg 정도 나갔었는데 하체비만이다 보니 보통 사람들은 나를 말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임신을 하였고 나름대로 살찔까 봐 안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23kg 정도가 불어나있었습니다. tv에서 종종 여배우들이 임신 때 20kg 이상 살이 찌고 출산 후 원래의 몸 상태로 돌아갔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그때는 임신기간에 얼마나 많이 먹었길래 20kg가 찌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겪어보니 먹보에게 그 정도 살을 찌우는 것은 식은 죽 먹기였습니다. 아이를 낳고 나면 양수와 아기가 빠져나갔으니 10kg은 줄었으니라 생각했습니다. 산.. 2023. 1. 25.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