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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터져버린 양수(10주 2일) 확인사살 다리 사이가 반짝거린다는 말을 들은 후부터는 검진 때마다 계속 선생님께 고추가 맞냐고 물어보았습니다. 4번째로 물어보던 검진 날 의사선생님께서는 이제 그만 물어보시라며, 아들 확정이라며, 고추 사진을 5장 찍어주셨습니다. 그렇게 이 집안에서 나올 수 없는 예쁜 눈을 가진 제니를 닮은 둘째를 낳았습니다. 태명이 제니였던 지라 신생아실 선생님들과 산후조리원 이모님들께서 왜 태명을 제니로 지었나요?(남자 아기인데 여자아기 같은 태명을 지었는가) 여자아기인 줄 알았다. 늘 물어보셨고, 사연이 길은지라 딸인줄 알았다며 짧은 대답과 함께 웃픈미소로 답을 드렸답니다. 어린이집 입소 첫날 둘째 임신 때 첫째를 안아주다 허리를 삐끗했습니다. 허리가 아파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걷지 못할정도로 아픕니다. 좀 심하게.. 2023. 1. 22.
모성애가 과연 나의 아이라고 생길까 아토피후기글을 쓰게되는 날 둘째의 피부가 언제 다시 뒤집어질지 모릅니다. 역병의 계절 '겨울'. 감기를 비롯하여 독감에 걸려 몇 차례 피부가 뒤집어졌다 좋아졌다 반복을 겪었습니다.(아이의 성장으로 자체 면역력이 높아져서 그런지 예전만큼 심각하게 뒤집어지지 않음.) 봄은 미세먼지와 꽃가루를 조심하면 그럭저럭 잘 넘기겠지만 다가오는 여름에는 무더위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다시 한번 피부가 뒤집어질 것이란 걸 각오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아기 피부를 외부의 도움 없이 집에서 집중 케어해서 뽀송하게 만들어 내게 큰 도움을 주었던 화폐상습진 이겨내기 카페에 멋진 후기글을 작성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외부의 도움 없이를 지켜내지 못하고 이렇게 돌고 돌아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 년여라는 시간 동안 이런저런 다양한 .. 2023. 1. 21.
반려동물과 당은 절대 포기할 수 없어 아기가 아프지만 바꾸지 않은 것 앞선 내용에도 있다시피 나는 거인입니다. 먹을 것을 사랑합니다. 고기, 야채를 비롯하여 홍어까지. 안 좋아하는 음식이 없습니다. 아나필락시스와 같이 쇼크를 잃을 킬 수 있는 생당근(익힌 당근 X)을 좋아하면서 억지로 못 먹는 것 빼놓고 못 먹는 음식이 없습니다. 또 건강에 좋다면 쓰디쓴 약재를 우적우적 씹어 먹을 수도 있는 비위 좋은 여성입니다. 이러하게 못 먹는 것이 없는 사람이지만 특히나 좋아하는 음식은 애석하게도 설탕, 디저트 류... 초콜릿, 아이스크림, 크림빵, 케이크... 단 음식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늘 집에는 단 음식이 쌓여있습니다. 아기들을 위해 단 음식을 치워보려고 마음먹었으나 도저히 나의 삶의 낙인 독극물들을 치워버릴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첫째.. 2023. 1. 20.
실비보험 청구 가능한 로션을 비롯하여 2년여 동안 사용했던 로션 처방받아서 사용한 로션 둘째 피부가 뒤집어지고 나서는 형아가 쓰는 대중적인 베이비용 로션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둘째는 실비보험 적용이 되는 제로이드를 처방받아서 사용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진물이 나오면서 완전 뒤집어졌을 경우 처방받은 로션(크림) 일 지라 하더라도 사용을 할 수 없었기에 피부 상태가 좋을 때만 가끔 발라주는 식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때 당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병원만 전전하던 시기였어서 제로이드 쓸모없다며 욕을 엄청 했습니다.(죄송합니다.) 현재 처방받아놓고 한 번씩 아껴 발라주는 소중한 크림이 되었답니다. 너무 좋습니다. 아토베리어 또한 처방을 받아서 살 수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종종 병원에 가면 볼 수 있는 제품이었어서 호기심에 한번 구입.. 2023. 1. 19.